‘박항서 감독과 맞대결’ 사우디 감독, “베트남, 수비를 잘하는 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9.02 19: 22

베트남이 사상최초 월드컵 최종예선에 임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3일 새벽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홈팀 사우디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B최종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호주, 일본, 중국, 오만, 사우디와 함께 B조에 속했다. 베트남이 월드컵 본선에 갈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베트남은 2001년 사우디와 대결에서 0-4, 0-5로 참패한 뒤 20년 만에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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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아시아에서도 공격력이 수준급으로 꼽힌다. 베트남이 그간 공격적인 축구를 했지만 사우디전에서는 선수비 후역습이 불가피하다. 베트남 언론은 박항서 감독이 6백까지 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프랑스출신 헤르베 레나르 사우디 감독은 “이 조의 모든 상대를 존중한다. 베트남은 수비를 잘하는 팀”이라고 존중한 뒤 “사우디 선수들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 준비가 잘 돼있다”고 자신했다. 
사우디는 2차 예선 최근 4경기서 14골, 무실점의 가공할 공격력으로 4연승을 달렸다. 사우디는 베트남전에서도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레나르 감독은 “이미 선발라인업을 짰다. 지난 2년간 최선을 다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월드컵 본선진출을 겨냥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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