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데이비드 家 등장→새 MC 장도연에, 도경완 "장씨 좋아" (ft.장윤정)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9.03 05: 2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8주만에 외국인들의 한국 살이 체험이 시작된 가운데 데이비드 가족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한국살이 특집’ 편으로 진행됐으며 데이비드 가족이 등장했다. 
데이비드 가족은 MBC 에브리원 공식 SNS에 시청자가 보고 싶은 출연자 설문조사에서 1위를 한 가족이다. 이들은 강원도 양양의 시골집에서의 일상을 시작했다.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양양으로 가는 길. 오빠 올리버는 동생 이사벨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 귀여운 모습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돋보기를 찾는 이사벨에게 “주세요~ 하면 줄게”라고 한 것. 장도연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오빠들이 동생에게 장난치는 건 똑같다”고 평했다.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데이비드는 아이들에게 “이름이 귀여운 곳이다. 오늘 갈 곳을 맞춰보라”고 했다. 양양은 시원한 파도가 매력적인 서퍼들의 성지인 곳.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물까지 있어 여름 피서지로 제격이었다. 
올리버와 이사벨은 “양양~ 넌 어디있니~?”라며 귀여움 한도초과의 모습을 보여줬다. 가는 내내 ‘양양’을 외치는 모습에 이모 미소를 짓게했다. 
데이비드 가족은 시골집에 도착했다. 그들은 ‘한국식 호텔’이라고 칭하며 좋아했다. 시골집 주인 할머니는 직접 기른 복숭아와 블루베리를 간식으로 준비했다. 이사벨은 “감사합니다 할머니~”라며 할머니 품에 안겨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올리버와 이사벨의 곤충채집룩도 눈길을 끌었다. 고양이 모자에 시원한 일바지로 포인트를 준 두 아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데이비드는 “곤충이 여기있네”라고 하며 곤충 잡는 채로 아이들을 잡는 장난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한국 시골 풍경에 스테파니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여기 시골에 살고 싶어. 저기 테라스가 있는 곳”이라고 표현했다. 덧붙여 “마트가 필요없다. 우리가 키우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가족은 근처 계곡 야영장으로 향했다. 1시간 넘게 물놀이를 즐기고 난 뒤 테이블로 돌아와 수박을 먹으려 했다. 하지만 칼이 없는 난감한 상황. 데이비드는 “손으로 수박을 깨기도 한다”며 도전의식을 불태웠다. 
아이들은 데이비드를 숨죽이고 바라봤다. 스페파니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데이비드가 수박을 손으로 쪼개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기양양해진 데이비드는 “내가 수박왕”이라며 좋아했다.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하지만 진실이 밝혀졌다. 굳이 멀리에 자리를 잡았던 데이비드가 손에 돌멩이를 쥐었던 것. 그는 주먹이 아닌 돌멩이로 수박을 쪼개 위트있는 모습을 보였다. 올리버와 이사벨은 귀여운 수박 먹방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도연이 '어서와' 새 MC로 합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도경완은 장도연 환영 인사로 “인동 장씨죠? 장씨를 좋아합니다 제가”라고 말했다. 아내 장윤정을 언급한 것. 사랑꾼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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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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