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알리부터 설운도까지. 전설의 가수들이 등장한 가운데 영탁은 알리의 '365일'을 선곡해 극찬을 받았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전설의 품격' 특집으로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정동원)이 ‘전설6’(설운도-이용-정수라-박완규-알리-에일리)와 감탄 폭발 전설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영탁의 선곡이 인기를 끌었다. 영탁은 알리 앞에서 알리의 노래 '365일'을 선곡.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박완규와의 대결에서 100점을 받아 ‘전설6’를 멘붕하게 만들었다.
박완규는 ‘사랑하는 우리’를 선곡했으며 패배를 인정하고 영탁을 꼭 안아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영탁은 받은 한우를 박완규에게 선물했다. 그는 “연예계 미래가 밝다”며 좋아했다. 알리 또한 ‘365일’ 선곡에 감사를 전했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2/202109022236779609_6130f321b2ddb.jpg)
임영웅은 이용의 ‘잊혀진 계절’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용은 ‘잊혀진 계절’이 기네스북에 기록됐다며 “단일 국가의 단일 최다곡이다. 하루에 137회에 나왔다”고 자랑했다.
이찬원과 정동원은 정수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이어갔다. 이찬원은 정수라에 대해 “4회째 나오셨다. 거의 가족이다”라고 한 것. 또 정동원은 정수라가 노래를 부르자 그대로 모습을 따라해 정수라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수라는 “1무 1패”라 이기질 못했다.
알리는 “나와서 이긴 적이 없다. 근데 에일리가 애기 이유식으로 먹이라고 한우를 줬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성주는 박완규에게 ‘걸그룹’ 같다고 했다. 그러자 박완규는 “화가 난 건 아니다. 아침에 피를 뽑았다. 건강검진하고 왔다. 근데 초코빵을 안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붐은 박완규에게 “나와서 이긴 적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박완규는 “없다”며 씁쓸해했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2/202109022236779609_6130f08886f97.jpg)
장민호와 설운도의 대결도 역대급이었다. 장민호는 ‘들꽃’을, 설운도는 ‘그대 그리고 나’를 불렀다. 설운도는 100점을 받았다.
또 임영웅과 에일리의 대결도 인기였다. 두 사람은 이전에 합동 무대를 선사한 적 있다. 에일리는 ‘용서 못 해’를 불렀으며 99점을 받았다. 카우보이 모자를 쓴 임영웅은 ‘비망록’을 불렀다. 그리고 97점을 받았다. 에일리가 승리했다.
김희재와 이용의 대결도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김희재는 장민호의 노래 ‘남자는 말합니다’를, 이용은 ‘몰래한 사랑’을 불렀다. 자신의 직접 만든 노래였다. 곧 100점을 받아 김희재를 이겼다.
장민호는 김희재의 선곡에 감동받았다. 김희재는 '낙동 가요제'에서 '남자를 말합니다'를 불렀던 바 있다. 장민호는 엄지를 치켜 세우며 연신 감탄했다.
이찬원은 ‘애인이 돼주세요’를 불러 ‘Hot Stuff’로부터 승리를 거머쥐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정동원과 정수라가 나섰다. 정수라는 ‘모나리자’를 선곡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열창한 정동원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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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