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콜' 임영웅X설운도, 환상의 듀엣→장민호X김희재, 정동원에 '특급 의리'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9.03 07: 06

‘사랑의 콜센타’ TOP6가 선곡을 통해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전설의 품격' 특집으로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정동원)이 ‘전설6’(설운도-이용-정수라-박완규-알리-에일리)와 역대급 스페셜한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TOP6는 이날 방송에서 '전설6'에 3대 4로 패했다. 동점이었지만 룰렛찬스에서 '전설6'가 '+1'이 나왔기 때문. TOP6는 선곡을 통해 멤버들에 대한 특급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이어갔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먼저 김희재는 이용과의 대결에서 장민호의 노래 ‘남자는 말합니다’를 불렀다. 선곡 사실을 몰랐던 장민호는 크게 좋아했다. 그러면서 “이 노래 선곡한지 몰랐다”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다. 김희재는 이전에 가요제에서 이 노래를 불렀던 바 있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도 함께 극찬했다. “이 노래 얼마만에 들어보냐”고 말했으며 정수라 또한 김희재의 선곡에 “나 이 노래 좋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민호와 김희재는 유닛 무대로 정동원을 감동시켰다. 바로 정동원의 노래 ‘내 마음속 최고’를 선곡한 것. 정동원은 '삼촌들 최고'라는 의미로 엄지를 들었다. 
'전설 6'도 뒤지지 않았다. 에일리와 박완규는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했다. MC들은 “끝났네 끝났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대를 마친 에일리는 박완규와의 듀엣에 감동했다. 둘은 포옹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100점을 받아 장민호, 김희재 유닛을 이겼다. 
알리는 또 에일리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알리는 “나와서 이긴 적이 없다. 근데 에일리가 애기 이유식으로 먹이라고 한우를 줬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이용과 영탁 또한 스페셜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을 함께 열창했다. 이어 설운도와 임영웅도 선후배간의 특급 무대를 자랑했다. 함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른 것. 이 노래는 설운도가 임영웅을 위해 만들어준 노래로 정수라를 감동 받아 울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전설의 '트버지' 설운도의 무대가 인기를 끌었다. 설운도는 ‘그대 그리고 나’를 선곡해 장민호와 대결했다. 장민호는 '들꽃'을 불렀으며 설운도가 100점을 받아 ‘전설6’를 승리에 가깝게 만들었다. 
박완규는 “부활의 다음 보컬로 추천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완규는 영탁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강검진을 하고 바로 온 박완규는 11시간 공복인 상황이었다. 
박완규는 “영탁을 이기고 밤에 홍탁 먹으러 가겠다”고 농담을 했지만 영탁의 '락 스피릿'에 결국 좌절했다. 하지만 영탁이 한우를 주자 좋아하며 "대한민국 가요계의 미래가 밝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ddanei57@osen.co.kr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