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이게 방송홍보의 힘” 적재된 재고로 울상이던 다시마x죽순 농가도 살렸다 ('맛남')[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9.03 06: 48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또 한번 방송 홍보의 힘을 보여줬다. 재고로 힘들어한 농어민들에게 웃음을 안긴 회차였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죽순, 다시마 농가를 살렸다. 
이날 지금까지 선보인 많은 메뉴 중 다시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638일간 함께 달려온 75개 맛남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5가지 요리를 골라 심층 연구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

하나 둘 씩 화면에 등장한 가운데, 백종원은 혼자 있는 최원영에게 “원영이 왜 혼자 왔냐,재수씨가 나왔어야지”라며 아내 심이영을 찾아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백종원은 “모두 모였으나 각자 연구한 식재료를 소개해보자”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봄에 만났던 죽순 농민들을 다시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후 현재 소비 상승으로 재고가 다 사라졌다고. 터무니 없던 죽순 가격도 제자리를 찾아 , 방송 후 죽순 가공하는 공장도 더 생겼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백종원은 “방송의 힘이란게 있다 다행이다”면서 소비자 힘도 합친 결과에 감동,  땀 흘려 홍보한 노력이 빛을 본 것에 대해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방송 효과가 크다,  하지만 지속된 홍보 없이는 금방 시들어버리는 열풍”이라면서 “몇 번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기억하실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다음 식재료는 다시마가 소환됐다. 다시다 어가 역시 “방송 후 정말 많이 팔려, 연락도 많이 왔다”면서 “재작년, 작년재고까지 거의 다 소진됐다”며 희소식을 전했다. 
당시 2천톤이었던 재고도 소진된 상황을 전하면서 어가에서는 “가격보고 울고 돌아가고 했는데, 방송 이후 4천원에서 8천원까지 단가가 상승하며 본래 위판단가로 회복했다, 덕분에 많은 도움 받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가운데 다시다를 이용한 요리를 다시 한번 발전시키기로 했다.  먼저 최원영이 도전, 최원영은 다시다 무 라면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최원영은 “다시 화제가 돼서 도움이 많이 됐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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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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