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에서 또 한번 착한 소비 덕분에 순항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금까지 선보인 많은 메뉴 중 다시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638일간 함께 달려온 75개 맛남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5가지 요리를 골라 심층 연구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 백종원은 “추억을 상기시키려 한다”며 멤버들은 언택트 비대면으로 소환시켰다.
하나 둘 씩 화면에 등장한 가운데, 백종원은 혼자 있는 최원영에게 “원영이 왜 혼자 왔냐,재수씨가 나왔어야지”라며 아내 심이영을 찾아 웃음을 안겼다. 최원영은 “아내는 아이들 보고 있다”고 하자, 백종원은 “애는 네가 봐야지, 방송 체질이던데” 음식 방송 잘하더라”며 심이영을 찾아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백종원은 “모두 모였으나 각자 연구한 식재료를 소개해보자”며 가장 인상 깊었던 맛남이들을 되집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몰랐던 식재료의 다른 매력을 알아기로 한 것이다.
먼저 양세형은 죽순을 선택, 이어 백종원은 봄에 만났던 죽순 농민들을 다시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후 현재 소비 상승으로 재고가 다 사라졌다고. 터무니 없던 죽순 가격도 제자리를 찾아 , 방송 후 죽순 가공하는 공장도 더 생겼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백종원은 “방송의 힘이란게 있다 다행이다”면서 소비자 힘도 합친 결과에 감동, 땀 흘려 홍보한 노력이 빛을 본 것에 대해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방송 효과가 크다, 하지만 지속된 홍보 없이는 금방 시들어버리는 열풍”이라면서 “몇 번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기억하실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양세형은 열풍을 리부트 시키는 요리를 진행, 다함께 죽순 달걀탕 음식을 완성했다. 모두 “이거 왜 이렇게 맛있어요? 간단한데 맛있다”며 그의 요리에 감탄했다.
다음은 곽동연이 도전, 곽동연은 죽순 요리 중 익숙한 볶음밥 업그레이드 뉴버전을 공개했다. 죽순 아란치니를 만들기 위해서였다.특히 양세형은 3년차 다운 놀라운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죽순 아란치니를 시식, 백종원은 “아이들과 함께 먹이려면 케첩도 같이 먹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식재료는 다시마가 소환됐다. 다시다 어가 역시 “방송 후 정말 많이 팔려, 연락도 많이 왔다”면서 “재작년, 작년재고까지 거의 다 소진됐다”며 희소식을 전했다.
당시 2천톤이었던 재고도 소진된 상황을 전하면서 어가에서는 “가격보고 울고 돌아가고 했는데, 방송 이후 4천원에서 8천원까지 단가가 상승하며 본래 위판단가로 회복했다, 덕분에 많은 도움 받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라면에서도 다시마 2장 라면으로 정식 출시해,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구나 느꼈다,착한 소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이 가운데 다시다를 이용한 요리를 다시 한번 발전시키기로 했다. 먼저 최원영이 도전, 최원여은 다시다 무 라면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특히 최원영은 라면에 케첩과 노른자를 안 풀고 얹어주는 색다른 레시피를 전하며 감칠맛을 더했다. 백종원도 “감칠맛 덩어리”라 말할 정도였다.최원영은 “다시 화제가 돼서 도움이 많이 됐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선 1기 멤버로 특별 게시트 김희철, 유병재도 등장, 고생하는 멤버들 위한 작은 선물까지 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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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