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지진희, 강성민 '비밀의 방' 문 열었다…윤세아 사진 가득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9.03 05: 21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가 강성민 집에 있는 ‘비밀의 방’ 문을 열었고, 그 안에는 강성민과 윤세아의 사진으로 가득했다.
지난 2일 저녁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에서는 백수현(지진희)이 오장호(강성민)의 비밀의 방에서 서은수(윤세아)의 사진을 발견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백수현이 오장호의 뒤를 조사하는 사이, 성당에서는 서은수가 오장호와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다. 오장호는 “당신이 나 사랑하지 않는 거 안다. 그래도 상관 없다. 이런 게 사랑인 사람도 있다”라고 설득했지만, 서은수는 “여기서 멈춰야 한다. 그때 어깨를 빌려서 미안하다. 오래 아프게 해서, 이기적이라서 미안하다. 함께 있어준 사람이 당신이어서 고마웠다”고 선을 그었다.
오장호와 관계를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서은수에게 서기태(천호진)는 백연우(김민준)와 함께 어디든지 떠나있을 것을 제안했다. 서은수가 어려워하자 서기태는 “연우 엄마라는 것만 기억하라”면서 선택을 압박했다.
서기태는 권여진(백지원)도 협박했다. 그는 사건 당일 권여진의 행적이 담긴 CCTV 영상을 보여주며 백수현을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되려 당할 수 있다고 말했고, 권여진은 곧바로 차서영(김혜은)과 백수현의 날개를 꺾어버릴 계획을 마련했다.
백수현은 공격 당하는 메신저가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도 오장호의 뒤를 쫓았다. 권여진은 백수현에게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백수현은 “본인이 살인자의 공범이 되고 있는 걸 모르냐”면서 거절했다. 이에 권여진은 백수현과 뉴스 나이트 팀 발을 묶은 뒤 차서영을 앵커로 앉히고 백수현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
백수현은 곧바로 심석훈(김성수)를 만나 도움을 청했다. 그는 영산 여중생 실종 사건의 피해자 이름을 언급하며 “그 시신, 내가 없앴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그는 자신이 아버지라 불렀던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밝혔고, “내가 사과할 수 있는 건 이제 너 하나 뿐이다. 전부 매듭 짖고, 빚을 갚을 수 있게 도와달라. 이번 사건, 마지막 보도만 끝나면 어떤 식으로 단죄하든 처분을 따르겠다”고 도움을 청했다.
백수현을 도와주기로 한 심석훈은 오장호를 만났다. 그는 사고가 난 뒤 기자가 사망했는데, 이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위해 함께 경찰서로 이동해달라고 말했다. 오장호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백수현과는 무슨 관계냐”고 물었고, 전기 충격기로 심석훈을 공격한 뒤 유유히 도망쳤다.
그 사이 백수현은 아무도 없는 오장호의 집에 들어갔다. 비밀의 방을 발견한 그는 문을 열었고, 그 안에는 오장호와 서은수의 사진으로 가득했다. 이때 오장호가 집으로 돌아왔고, 분노한 백수현과 마주쳤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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