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4골' 잉글랜드, 헝가리에 4-0 대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9.03 05: 54

잉글랜드가 후반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4차전에서 헝가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예선 4연승을 달린 잉글랜드는 승점 12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혔다. 반면 홈에서 대패한 헝가리는 승점 7점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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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케인-그릴리쉬-마운트-스털링-라이스-필립스-쇼-매과이어-스톤스-워커-픽포드 등 정예 멤버를 모두 출격시켰다.
전반부터 거칠게 몰아치던 잉글랜드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은 달랐다.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상대 역습을 차단한 이후 한 방의 역습을 성공시켰다.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은 마운트가 정확한 컷백을 시도했다. 이를 스털링이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17분 스털링이 크로스를 시도하자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으로 경기를 벌렸다.
기세를 탄 잉글랜드는 후반 23분 쇼의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을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를 상대 골키퍼 굴라치가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며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시작 후 23여분 만에 3골을 터트린 잉글랜드는 남은 시간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42분 그릴리쉬가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해서 라이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4-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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