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에스토니아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예선 무패를 질주했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아 레 코크 아레나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예선 E조 4차전서 루카쿠의 2골에 힘입어 에스토니아를 5-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벨기에는 예선 4경기서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카쿠를 필두로 에당 아자르와 트로사르가 좌우에서 지원했다. 중원은 카라스코, 비첼, 바나켄, 살레마키어스로 구성됐다. 스리백은 데나이어, 보야타, 알더베이럴트가 형성했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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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전반 2분 만에 카이트에게 일격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전반 22분 아자르의 도움을 받은 바나켄이 동점골로 연결하며 균형추를 맞추더니 7분 뒤 루카쿠의 역전골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을 1골 차로 앞선 벨기에는 후반 7분 루카쿠, 20분 비첼, 31분 포켓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스코어를 5-1로 벌렸다.
벨기에는 후반 38분 소르가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3골 차 리드를 여유있게 지키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매조지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