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
지롱댕 보르도 제라르 로페스 구단주는 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목표와 이적 시장에 대한 소회를 털어 놓았다.
로페스 회장은 "황의조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왠만한 오퍼 아니면 보낼 수 없는 그런 선수다. 때마침 굉장한 오퍼가 왔다. 스포르팅 CP가 제시한 오퍼에는 우리가 원하는 선수가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황의조의 이적 실패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이야기 했다. 하지만 그의 이적이 어려워 진 것은 보르도 구단의 욕심 때문이었다. 이적료를 높게 책정하면서 관심이 줄었고 결국 막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보르도가 원했던 이적료는 1000만 유로(137억 원)에서 1300만 유로(178억 원)로 올라갔다.
로페스 회장은 "황의조가 남는다고 해서 문제될 게 없다. 지난시즌 팀내 최다득점자였다. 우리 팀과 리그1에 대해서도 잘 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