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7 복귀' 호날두, "카바니 정말 감사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9.03 09: 29

"다시 7번 달게 될지 확신할 수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호날두의 등 번호 7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원래 7번의 주인공이었던 에딘손 카바니는 21번으로 배번을 바꿨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으로 등번호 변경이 불가능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특별한 배려로 승인됐다. 

 
호날두는 자신에게 통 큰 양보를 해준 카바니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호날두는 "다시 7번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놀라운 행동을 보여준 카바니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 구단은 이날 "포르투갈의 슈퍼스타는 처음 맨유 이적 당시 전설적인 번호(7번)를 착용해 유명세를 탔다. 그리고 이제 다시 이 번호를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오는 11일 올드 트래퍼드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맨유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10bird@osen.co.kr
[사진] 맨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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