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투, 손흥민을 호날두 같은 ST로 평가... 무리뉴와 달라"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9.03 11: 04

"산투 감독은 손흥민을 호날두 같은 스트라이커로 보고 있다". 
HITC는 3일(한국시간) “누누 산투 감독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다르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의 이적사가로 인해 토트넘은 시즌 개막전서 어려움이 전망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산투 감독은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손흥민은 골을 기록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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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C는 풋볼런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중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골드는 "산투 감독과 파라티치 감독은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생각한다. 물론 호날두라고 완전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최전방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여기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284경기 109골-64도움을 기록했다. 이중 주 포지션인 좌측 윙포워드로 140경기 57골-32도움, 최전방 공격수로 73경기 37골-21도움, 우측 윙포워드로 35경기 5골-6도움, 공격형 미드필더로 23경기 10골-6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처럼 최전방에서 뛰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기대이상의 선수 영입을 펼친 토트넘은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도 연승을 거뒀다. 또 케인이 복귀했지만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왓포드에 승리를 기록했다. 
HITC는 "이번 시즌 초반 2경기에서 산투 감독은 손흥민을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종종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역할을 잘 해냈다. 그는 5시즌 동안 최소 18골을 넣으며 신뢰할 수 있는 공격수임을 증명했다”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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