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배우와 결혼? 키스신 꼴보기 싫어"→김희철 "집순이라 결혼도 집에서"(펫키지)[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9.03 10: 50

태연과 김희철의 결혼식 토크를 비롯해 태연의 몸매 유지 비결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에서는 태연의 몸매 관리 비결과 미래의 결혼식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반려견을 위한 애견 스폿을 찾아나섰고,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아내를 대신해 펫시터로 새롭게 합류했다. 

"아내 홍현희와 어떻게 만났냐?"라는 질문에 제이쓴은 "소개로 만났는데 휘뚜루마뚜루 결혼하게 됐다. 같이 일을 하다가 결혼했는데, 아직도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유부남 강기영 역시 "부부끼리는 개그 코드가 잘 맞아야 한다"고 공감했고, 제이쓴은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태연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희철은 "신혼 부부 대화는 재밌다"며 "난 태연이가 몇 살에 결혼할 지 궁금하다. 얘는 집순이라서 결혼식 당일에도 결혼식 안 가고 집에서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태연은 "나도 내가 몇 살에 결혼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제이쓴이 "우리는 양가 20명씩만 불러서 스몰 결혼식을 했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난 완전 큰 잠실 주경기장에서 할 거다. 내가 지금까지 낸 축의금만 해도 얼만데"라며 빅픽처를 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넌 (결혼 상대로) 배우는 괜찮냐? 만약 가서 키스신 하고 그러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태연은 "그럼 좀 꼴보기 싫을 것 같다"고 답했다. 강기영은 "배우 부부도 서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후 펫가이더 김희철이 추천한 오션뷰 브런치 카페로 이동했다. 강아지를 위한 음식도 판매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 태연은 많은 메뉴 중 샐러드를 주문했고, 김희철은 "여기를 와서 해물라면을 안 먹고 샐러드 따위를 시킨단 말이야?"라고 구박했다.
태연은 "샐러드가 내 주식"이라며 "무거운 것보다 가벼운 걸 자주 먹는 걸 좋아한다"고 얘기했고, 김희철은 "그래서 네가 살이 안 찌는 구나"라며 놀랐다. 
한편, 이날 '펫키지'에서는 태연이 펫가이더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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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펫키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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