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아드보카트 감독이 손흥민 잘 막아냈다" 네덜란드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9.03 15: 30

"70세 아드보카트 감독이 손흥민 잘 막아냈다". 
한국대표팀 사령탑에서 이라크 대표팀 감독으로 변신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 대해 네덜란드 언론도 놀라움을 나타냈다. 
에프세윕데튼은 3일(이하 한국시간) "70세가 넘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손흥민을 잘 막아냈다. 한국을 상대로 좋은 출발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을 비롯해 한국은 황의조, 이재성, 김민재, 황의찬 등 네덜란드에서 잘 알려진 선수들이 이라크와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은 조직적인 수비를 통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017년 6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른 친선전 0-0 무승부 이후 4년여 만에 만난 이라크와 또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 매체는 “이라크 한국전 엔트리를 보면 유럽 주요 리그 선수는 1명도 없다”며 “아드보카트 감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이 입장하지 못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5~2006년 지휘한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할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았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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