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병원 치료 중 힘들었던 심리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박지연은 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제가 정말 코로나 때문에도 안 돌아다녔지만 치료 다녀오면 누워있는 게 일상이었어요~ 움직이고 싶은데 진짜 제 맘대로 안 되는 거 아시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러다 보면 우울함은 더 높아지고 왜 이렇게 나 빼고 다 행복해 보이는지.. 그 모든 게 어쩔 수 없는 컨디션 때문보다는 제가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이라 생각했어요~ 근데 진짜 컨디션 하나 달라졌을 뿐인데 저의 삶은 더 활기차졌다면 믿으시겠어요?”라고 덧붙이며 긍정적인 생각 변화와 컨디션 회복 이후 이전보다 건강한 삶을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지연은 둘째 아들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겨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으며, 최근 의사로부터 신장 재이식 수술을 권유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박지연은 커다란 곰돌이 풍선 옆에서 케이크를 들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블랙 원피스에 긴 머리를 늘어뜨린 박지연은 평소 ‘유이 닮은꼴’로 불린 만큼 뛰어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한편 박지연, 이수근 부부는 지난 200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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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