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前남편 이동건, 생일케이크 받고 연락…고맙다더라" ('내가 키운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9.04 07: 58

조윤희가 전 남편 이동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3일에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조윤희가 딸 로아와 함께 전 남편 이동건을 위해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윤희는 딸 로아와 함께 직접 따온 블루베리와 손수 만든 생크림으로 이동건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었다. 조윤희는 "가족 생일을 잘 챙기는 편인데 로아는 아빠와 떨어져 살아서 더 잘 챙겨줘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윤희는 "아빠와 관련해서 로아에게 불편하게 한 적은 없다. 주말에 아빠를 만나기 전에도 아빠를 만나서 뭐할거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아빠의 생일 케이크를 만드는 것도 나에게 부담스러운 일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김현숙은 "신여성이다"라고 칭찬했다. 
조윤희는 FM대로 생각했던 케이크를 만들려고 했지만 자유로운 성격의 로아는 전혀 다른 비주얼의 케이크를 만들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윤희는 로아에게 "아빠가 이 케이크 로아가 만들었다고 하면 정말 깜짝 놀랄거다"라고 말했다. 
로아는 블루베리를 이용해서 애벌레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로아는 조윤희의 힘을 빌려 생크림을 장식했다. 하지만 과도하게 많이해 점점 망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조윤희는 "내 예상은 서툴고 귀엽고 케이크를 받고 감동해서 울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받으면 케이크가 좀 무섭다고 생각할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조윤희는 딸 로아에게 아빠의 생일 카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로아는 자신의 사진으로 만든 스티커를 골라 카드의 중앙에 붙였다. 하지만 로아는 하트를 그린 후 색연필로 마구잡이로 색칠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윤희와 로아는 우여곡절끝에 생일 케이크와 카드를 완성했다. 조윤희는 이동건과 통화를 이야기했다. 조윤희는 "케이크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아빠 나름대로 로아에게 처음 받은 생일 축하라서 가슴에 남고 평생 기억될 추억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재진은 "내가 이혼 가정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서로를 욕하지 말고 아이에게서 엄마나 아빠를 뺏지 말라고 이야기한다"라며 "그래서 조윤희씨가 케이크를 만드는 건 정말 좋은 생각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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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내가 키운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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