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기태영이 유진과의 신혼시절을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로희, 로린 자매를 위해 직접 브런치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등심, 새우살, 안심까지 맛본 이경규, 이윤석, 강재준, 존은 황홀함을 표햤다. 이윤석은 “임플란트 괜히했다. 육질이 너무 부드럽다”고 말했고 존 또한 “육질이 다른다. 등심은 육즙이고 안심은 육질”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나온 부위는 채끝, 등심의 육즙과 안심의 육질이 공존하는 부위라고. 김승수는 “아마 이 부위는 몇번 안 씹어도 녹을 거다”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말없이 “와”라고 감탄사만 내뱉었다. 강재준은 “입에서 사라진다. 마술같다”고 말했다.

김호윤은 집에서도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법을 공유했다. “고기를 먹기 전에 상온에 30분 꺼내 놓아라. 차가운 소고기를 팬에 익히면 속까지 열이 전달 되는데 오래걸린다. 두 번째는 바닥에 두꺼운 프라이팬을 사용하는게 좋다.
구울 때는 고기를 옮겨가며 구워야 뜨거운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팁을 전수했다. 이어 “가운데로 육즙이 올라오면 뒤집어 주는게 좋다. 그리고 고기는 살짝 미리 꺼내 잔열로 익히는게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치마살, 부챗살, 제비추리 특수부위까지 맛봤다. 이경규는 “어금니가 맛있어서 운다 울어”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기태영은 로희, 로린 자매를 위해 브런치를 만들었다. 먼저 반죽에 흑설탕을 넣어 호떡을 만들었다. 그는 “예전에 신혼집 앞에 진짜 맛있는 호떡집이 있었다. 유진이랑 되게 좋아했던 집”이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기태영은 케첩+마요네즈 샐러드와 베이컨까지 구워 브런치를 완성했다. 아이들은 “너무 맛있다. 아빠 많이 만들어줘. 매일 만들어줘”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기태영은 아이들을 재운 뒤 다양한 브랜드의 햄버거를 사웠다. 그는 B사 버거를 먹던 중 “유진이 임신성 당뇨에 걸렸는데 다른 건 먹으면 다 당 수치가 올라갔는데 이 버거 먹으면 당 수치가 괜찮더라. 임신 기간동안 이 버거로 버텼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다양한 버거를 맛본 뒤 직접 햄버거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먼저 고기 패티에 떡을 넣어 식감을 살린뒤 팬에 구웠다. 버거 패티를 완성한 기태영은 김치를 볶아 볶음김치를 만들었다. 이어 스페인식 케첩인 브라바소스에 핫소스, 시럽을 섞어 소스까지 완성했다.
살짝 구운 빵에 소스를 바르고 패티, 치즈, 볶음김치, 로메인을 쌓고 빵을 덮어 햄버거를 완성했다. 이어 그는 “아이스크림을 찍어먹겠다”며 아이스크림까지 준비했다. 직접만든 햄버거를 맛본 기태영은 “이거 진짜 드셔보셔야 하는데 진짜 조화롭고 맛있다”고 맛을 평가했다. 기태영은 직접만든 버거를 편스토랑 메뉴로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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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