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가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UCV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서 베네수엘라와 경기에 풀타임 출전, 아르헨티나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메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공격 라인을 이끌며 구심적 역할을 해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하면서 4승 3무(승점 15)를 기록, 7전전승의 브라질(승점 2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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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오는 6일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이어 피할 수 없는 남미 최고팀간 격돌이다. 이제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가 된 메시와 네이마르의 격돌로도 주목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방송 'TyC 스포츠'는 메시가 절뚝이는 모습으로 브라질에 상륙했다고 전했다. 실제 영상을 보면 숙소 앞에 도착, 아르헨티나 대표팀 버스에서 내리는 메시는 왼쪽 다리가 불편한 듯 걸음을 어정쩡하게 걸었다.
메시는 베네수엘라전에서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태클 당한 바 있다. 전반 26분 상대 아드리안 마르티네스가 메시의 왼 무릎을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 스터드를 높게 들어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고 메시는 그대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메시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해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메시가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브라질전 출전이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TyC 스포츠'는 훈련 세션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거나 베네수엘라전 선발로 나서지 않는 선수들의 훈련에 메시가 포함될 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