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한 태클에 절뚝이던 모습을 보였던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였지만 경기 출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경기서 베네수엘라와 경기에 출전, 아르헨티나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메시는 위험천만한 태클에 크게 다칠 뻔 했다. 전반 26분 상대 아드리안 마르티네스가 메시의 왼쪽 다리를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 마르티네스는 스터드를 높게 들어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고 메시는 그대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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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메시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해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오는 6일 열리는 브라질 원정경기를 위해 상파울루 숙소에 도착한 메시는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안겼다. 아르헨티나 방송 'TyC 스포츠'는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버스에서 내릴 때 왼쪽 다리가 불편한 듯 어정쩡하게 걸었다며 브라질전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사진]클라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4/202109040807776166_6132acbba7b4b.png)
이에 4일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은 "훈련장을 나서는 메시가 왼쪽 다리에 밴드를 붙인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팀 훈련을 위해 숙소를 나서는 모습은 걷는데 지장이 없어 보였다"면서 "메시는 항상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경기에도 빠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맞대결은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재대결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시에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인 메시와 네이마르가 격돌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면서 메시에게 첫 대표팀 우승트로피를 안긴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