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철강왕' 어윈, "36세 호날두, 골잡이로 더 나아지고 있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9.04 09: 4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복귀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들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호날두는 36세 나이에도 불구, 여전히 세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는 지난 시즌에도 총 36골을 넣으며 스트라이커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맨유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아일랜드 출신의 데니스 어윈(56)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두 그가 환상적인 골잡이이며 항상 그래왔듯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본다"면서 "그는 그런 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해 호날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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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사람들은 그가 36세라는 점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정말로 스스로를 잘 관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세월은 거스를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피지컬이 강조되고 90분 동안 상태를 유지해야 되는 리그라는 것을 알고 있다. 돌아온 그는 과거와 같은 유형이 아니지만 골을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윈은 "우리는 그가 6년 동안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것을 기억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서 각기 다른 기술과 기량으로 훌륭한 일을 해냈다는 것을 안다"면서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잘 알고 있어 팬들이 아주 기대하고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어윈은 1990년부터 2002년까지 맨유에서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과 맨유 역대 최고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어윈은 맨유에서 12시즌 동안 마지막 시즌을 빼고 모두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철강왕' 중 한 명이다. 그는 은퇴 후 맨유 앰버서더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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