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도착' 호날두, 맨유 복귀 앞두고 '5일간 호화 자가격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9.04 10: 1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영국에 도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에 앞서 닷새 동안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4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은 호날두가 개인전용기를 이용, 포르투갈 파로에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오후 5시 40분 영국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했으며 신속하게 수백만 파운드짜리 저택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 역시 호날두의 도착을 사진으로 알렸다. 
호날두는 전 동료이자 맨유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대런 플레처와 관계자들의 마중을 받았으며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경호를 받으며 공항을 떠났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유벤투스에서 1980만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곧바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했다. 호날두는 지난 2일 아일랜드와 월드컵 예선전 막판 멀티골로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110호, 111호골을 잇따라 터뜨린 호날두는 알리 다에이(이란)이 가진 109골을 넘어 A매치 최다골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골 세리머니 과정에서 상의 탈의로 경고를 받아 A매치 1경기 출장이 정지됐다. 결국 5일 카타르와 친선전 후 8일 아제르바이잔과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던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남은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고 호날두는 소속팀 맨유로 돌아가게 됐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호날두는 현지시간으로 다음주 수요일 맨유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며 호날두는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4명의 자녀가 함께 대저택에서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가 머물 저택은 최고급 헬스장을 비롯해 수영장, 자쿠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고 7개의 침실이 있다. 또 6명의 보안 순찰대가 저택 주변을 감시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에 합류할 예정인 호날두는 오는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등번호 '7'를 달고 두 번째 맨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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