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축구굴기는 언감생심이었다.
호주축구대표팀은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대파했다. 호주는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홈팀 베트남과 2차전을 펼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중국은 80일간 합숙훈련을 실시하며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호주는 마치 프로선수가 아마추어와 경기하는 것처럼 상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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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언론 ‘시드니 모닝포스트’는 “3-0의 결과도 호주의 우위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했다. 그만큼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호주가 경기를 지배하는데 15분이면 충분했다”고 표현했다.
호주는 전반 24분과 26분 잇따라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시드니 모닝포스트’는 “호주는 중국을 상대로 25년 만에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중국은 장기 합숙훈련까지 했지만 2골을 실점한 뒤 완전히 의욕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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