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암 투병 중에도 의지 확고 "힘내자 이겨내자"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04 11: 23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삶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성봉은 3일 SNS에 메모가 적힌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메모에는 "그래도 살아, 단 한번 뿐인 인생이니. 고아, 껌팔이, 성폭행, 교통사고, 영양부족, 사시미 칼, 배고픔, 홈리스(homeless). 그래도 저 자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고자 하는 일에 걸음을 내디뎠다.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불평, 불만, 어떤 경우에도 하지 말자. 세상은 약자에게 지독히도 잔인하다. 강해지자. 내가 딛고 있는 이 순간부터"라고 적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최성봉은 "힘내자. 이겨내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최성봉은 간과 폐에 전이된 암으로 투병 중인 상황. 건강한 삶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는 최성봉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성봉은 tvN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해 5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을 진단받고 세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간과 폐로 암이 전이돼 투병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최성봉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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