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엄마" 제시, '식스센스2'에서 고백한 반전 속마음 (종합)[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04 13: 15

'식스센스2’에서 가수 제시가 엄마가 되고 싶은 열망을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2'에서는 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러블리즈 미주, 이상엽이 색채 심리상담사를 만나 실체를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제시는 색채 심리상담사의 진위 여부를 판가름하려 직접 상담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제시가 감춰왔던 속마음이 드러나 시선을 모았다. 상담사는 제시가 코랄색을 선택한 것에 대해 "엄마를 이야기하는 코랄색이다. 포용력 있는 그런 제시의 마음이 이 컬러를 선택한 걸 보면 '결혼을 하고 싶다', '엄마가 되고 싶다’라는 속 마음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에 제시는 깜짝 놀랐다. 상담사의 평이 그의 속마음을 정확하게 짚어냈기 때문. '식스센스2'에서 제시와 예능 러브라인을 보여주던 이상엽 또한 "이 정도면 나도 봐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함께 놀랐을 정도. 
상담사는 "안에는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과 겉으로는 당당한 마음이 제시의 첫 번째 상태"라고 했다. 이에 제시는 "제 꿈이 뭐냐?"라고 갑작스러운 질문을 던졌다. 상담사는 당황하면서도 "혹시 모르지, 엄마가 되고 싶은 거일 수도"라고 말했다. 
제시는 깜짝 놀라며 "어디서 봤냐, 이 프로그램에서 내가 '엄마’라는 얘기를 했냐"라고 했다. 이어 "진짜 여기서 고백하겠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돈도 벌고 인기도 생겼는데 그게 다 소용이 없더라. 행복하지 않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왜냐하면 내가 원했던 게 '가족’이었다. 내 꿈이"라며 울컥했다. 이에 오나라가 제시를 달래주려 했고, 이상엽 또한 안타까운 표정으로 제시를 바라봤다. 
하지만 제시는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애써 참았다. 오나라는 "제시 엄청 감동받았는데 가짜면 큰일 난다"라고 했다. 제시는 "저 여기 찾아올 거다. 진짜 올 거다"라며 감격했고, 이에 상담사는 "결혼 상대 데리고 오시면 된다"라고 했다. 
그러자 오나라가 "지금 여기서 하면 된다"라며 이상엽을 끌고 앉히려 했다. 하지만 제시는 "지금 약간 식었다. 여자가 너무 많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엽은 "내가?"라며 당황했고, 유재석은 "너 그렇다. 뒷자리에서 소민이한테 어깨 대주고 그러면 안 된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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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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