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 비긴 벤투호에 악재가 겹쳤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남태희가 햄스트링 및 서혜부 근육부상으로 5일 소집해제될 예정이다. 대체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일 서울에서 치른 이라크전에서 골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남태희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중원에서 중동의 ‘침대축구’를 깰 적임자로 꼽혔다. 중동에서 오래 뛴 남태희는 중동선수들의 개인성향을 잘 알고 있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됐다.
남태희의 낙마로 벤투호는 용병술에서 더 어려움을 겪게 됐다. 벤투 감독이 레바논전에 어떤 전술로 임할지 더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