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딸' 홍지민, 'TV는 사랑을싣고' 때 찾은 은인 또 만났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9.04 15: 13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만났던 은사와 계속 인연을 이어나갔다. 
홍지민은 3일 개인 SNS에 “관장님 관장님 우리 관장님.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서 만나게된 우리 윤광호 관장님~~~^^”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은사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오늘 창원 강연콘서트 와서 사모님과 함께 식사를 ~~~ 우와 복불고기 너~~무 맛나고 친정아빠라고 생각해라 하시는데 눈물이 찔끔 관장님 넘 감사합니당!!!”이라는 글로 애정을 내비쳤다. 

홍지민은 지난 1월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와 어렸을 적 자신과 두 언니들을 돌봐준 윤광호 관장을 찾아 달라 부탁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비가 밀렸는데도 배려를 받았다는 것. 
홍지민을 30년 만에 만난 윤광호 관장은 “저도 단칸방에 살았다. 형편이 안 좋다고 운동을 그만 두게 하는 것도 그렇고 지민이 아버님이 독립운동가셨다는 걸 알게 됐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닌데 감동 받았다. 그 이후 학원비를 받지 않았다”고 말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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