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오스카 델라호야(48)가 코로나에 감염됐다.
델라호야는 지난 2008년 매니 파퀴아오와 대결 패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그는 13년 만에 현역복귀를 결심했다. 그는 전UFC 헤비급 챔피언 빅터 벨포트를 상대로 12일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델라호야는 3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시절 39승 6패의 돌주먹으로 6체급 제패를 자랑한 복싱영웅도 코로나를 피하지는 못했다.

델라호야는 병상에서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백신접종을 했음에도 코로나에 감염됐다. 다음주 경기를 뛰지 못할 것 같다. 지금은 몸을 살피고 있다. 좋은 기회를 내 스스로 발로 찼다”며 아쉬워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