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대기록, 스페인, 스웨덴전 패배로 WC 예선 무패 행진 66G서 중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9.04 15: 59

스페인이 스웨덴에게 종료하며 하나의 기록이 중단됐다.
스페인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력 지역 예선 B조 4차전 스웨덴 원정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 경기 덜한 스웨덴은 3전 전승으로 B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4경기 치른 스페인은 2승 1무 1패로 2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날 스웨덴은 스페인에게 빠르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분 알바의 크로스를 솔레르가 마무리하며 빠르게 0-1로 뒤쳐졌다.
그러나 스웨덴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전반 10분 이삭이 상대 실수릴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면서 빠르게 1-1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스페인은 트라오레, 사라비아, 요렌테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스웨덴이 코너킥 상황에서 클라에손이 마무리하며 오히려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뒤쳐진 스페인은 총 공세에 나섰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스웨덴의 2-1 역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패배로 스페인은 나름의 대기록이 중단됐다. 바로 월드컵 예선 무패 행진 기록. 실제로 스페인은 근 20여년 동안 월드컵 예선서 무패를 질주하고 있었다.
영국 'BBC'는 "이날 패하면서 스페인은 1993년 이후 무려 23년만에 월드컵 예선에서 패배를 맛봤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웨덴전 이전까지 스페인은 월드컵 예선 6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이전까지 52승 14무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스웨덴전 일격에 무너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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