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두 팀이 승점 1에 만족해야만 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4일 오후 1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승점 4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서 탈출한 부산은 승점 33점이 되며 7위를 기록했다.

전반부터 치열했다. 대전은 바이오를 중심으로 파상 공세를 펼쳤다. 부산 역시 안병준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날리며 공방전을 펼쳤다.
0-0으로 후반전이 시작하자 부산은 박종우가 부상으로 빠지며 김정현이 교체 투입됐다. 결국 후반 11분 대전은 이종현의 크로스를 박진섭이 트래핑 이후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부산은 후반 16분 드로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의 투입 이후 부산이 공격적으로 치고 나서기 시작했다. 대전 역시 후반 18분 파투를 투입했다.
두들기던 부산이 결국 결실을 냈다. 후반 32분 박민규의 패스를 받은 안병준이 김동준을 앞에 두고 재치 있는 슈팅으로 동점ㅇ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후반 37분 원기종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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