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측 "광주붕괴 사고x포항지진 영상 부적절..피해자에 사과·삭제" [전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9.04 18: 04

'펜트하우스3' 제작진이 드라마 속 부적절한 장면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4일 오후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공식 홈페이지에는 "먼저 9월 3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라며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 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어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라며 "또한,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제작진은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OTT 플랫폼 wavve(웨이브)에서는 지난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13회 다시보기가 중단된 상태다. wavve 측은 중단 이유에 대해 "내용 이슈로 인한 재편집"이라고 설명했고, 다시보기 서비스를 "추후 제공 예정"이라고 했다.
다음은 '펜트하우스3'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
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진입니다. 
먼저 9월 3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 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 입니다. 
또한,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펜트하우스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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