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이 강철부대에서 마스터를 제안받았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오종혁이 강철부대 비하인드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종혁, 박군, 최영재가 교실 창문을 통과해 등장했다. 남다른 등장에 형님 멤버들 모두를 놀라워했다. 오종혁은 첫 예능을 강호동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종혁은 "첫 예능이라 질문을 받고 짜여진 각본이 있었는데.. 신인이라 긴장해서 침만 꼴깍 삼켰다. 호동이가 괜찮다고 해서 7번 다시 했다. 결국 호동이가 '딴 애가 해라'고 하더라. 그 이후로 유독 날 챙겨줬다"며 강호동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김희철은 "서장훈이었으면 7번 못 기다리고 나갔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학신청서 코너가 진행됐다.
강호동은 전역한지 꽤 돼서 강철부대 찍을 때 힘들었을 거 같다고 궁금해했다. 이에 박군은 "그렇다. 강철부대 촬영하는데 너무 힘들더라다 결국 다리를 꼬았다.특전사는 다리 꼬면 불합격이다"라고 대답했다.
오종혁은 "전역한지 거의 10년이다. 의도치 않게 큰형이었다. 다들 20대더라. 현장에서 용호상박했다. 피터졌다했는데.. 방송으로보니까 많이 딸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재는 "이제 마흔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서장훈은 "몸 정말 좋던데 마스터 말고 참가자로 나오지 그랬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최영재는 "제가 육해공 모두 다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제작진이 프로필을 보더니 마스터로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오종혁은 "저도 마스터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참가를 했다. 진짜 보는 것과 다르다"며 힘들었던 그 당시를 회상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