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 母와 정승호 불륜으로 낳은 딸… 윤주상, "내 딸이야" 분노 ('광자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9.04 20: 20

고원희가 오맹자와 정승호의 불륜으로 낳은 딸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철수(윤주상)가 나치범(정승호)에 대해 분노를 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철수는 삽을 들고 나치범의 뒤를 쫓았다. 나치범은 "이제와서 말인데 이놈 저놈 만나다가 나 때문에 오맹자 바람기 잡았지 않냐"라고 큰 소리 쳤다. 이철수는 "오맹자가 광태 임신하자 마자 도망가지 않았냐. 내가 이혼해주겠다고 애 책임질거냐고 물었을 때 딸 자식 다 필요없다고 버린 게 언제인데 이제와서 다시 찾아온거냐"라고 분노했다.

이철수는 "남자로서 자존심 다 내려놓고 광태 내 자식으로 키웠다. 도박하다가 돈 떨어져서 찾아오고 다시는 광태 찾지 않겠다고 각서 쓴 게 몇 번인 줄 아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철수는 "나한테도 부족해서 사위한테 돈을 뜯어내냐"라며 "네가 인간이라면 네 새끼로 사기칠 것 같냐"라고 말했다. 나치범은 "부잣집에 살면서 지 아버지 힘든데 그것도 못 도와주냐. 형님은 피 한 방울 안 섞이지 않았냐. 형님은 법적인 권리 없다. 광태 재산 다 나한테 오게 돼 있다"라고 따졌다. 
이철수는 "너 같은 놈들 때문에 법이 바뀌었다. 광태는 나한테 29년 전에 태어난 그 순간부터 내 자식이었다"라며 "이건 아니라고 본다. 오늘 너 죽고 나 죽자"라고 삽을 내려쳤다. 이철수는 김사장과 물에 빠졌고 허우적 거리다가 겨우 나왔다.
이철수는 과거 오맹자가 바람을 폈던 순간을 떠올리고 치를 떨었다. 이철수는 오맹자와 김사장의 불륜 현장에 삽을 들고 찾아갔던 것. 이철수는 삽 때문에 난 상처를 감추고 광자매들에게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이 오면 절대 받지 말라고 단단히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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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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