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변한 김경남에 서운함 폭발… 홍은희, 시母 이상숙에 취중진담 ('광자매')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9.04 21: 21

전혜빈이 인기를 얻고 변한 김경남에 서운함이 폭발했다.
4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태(전혜빈)가 변한 한예슬(김경남)의 모습에 실망한 가운데 이광남(홍은희)은 술에 취해 지풍년(이상숙)에게 취중진담을 했다. 
이날 배변호(최대철)는 지풍년을 업고 집으로 데려왔다. 지풍년은 이광남을 보자 "얘 내 눈 앞에 보이지 마라"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배변호는 "저 사람 눈 앞에 안 보이게 밥 직접 갖다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배변호는 이광남과 지풍년의 갈등 때문에 일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고 결국 이광남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배변호를 회사로 보냈다. 

이광남은 직접 식사를 들고 지풍년에게 바쳤지만 지풍년은 "네가 차린 건 안 먹는다"라고 퇴짜를 놓았다. 이광남은 소주를 사와서 술상을 차렸다. 이광남은 지풍년에게 "저랑 술 한 잔 하자"라고 말했다. 지풍년은 "까짓거 한 잔 해보자"라고 말했다. 
이광남은 "이렇게 어머니와 술 마시는 거 처음인데 오늘 한 번 취해보겠다"라고 선전포고 했다. 이광남은 거듭 지풍년이 주는 술을 마셨다. 이어 이광남은 "어머님이 저 뵈기 싫다고 하면 저는 어머님이 예쁘겠냐. 사람 마음 다 똑같다. 오늘 저랑 둘이서 결판내자"라고 말했다. 지풍년은 "어떻게 결판 낼 거냐"라고 물었다.  
이광태는 인기를 얻은 후 조금씩 변해가는 한예슬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한예슬은 예쁘게 꾸민 이광태를 봐도 관심이 없었다. 이광태는 "방송국 구경 가도 되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한예슬은 "아내랑 같이 다니면 흉본다"라고 거절했다. 그러나 한예슬은 바쁜 일정을 쪼개서 1호팬이라는 별이를 만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별이는 이광태였다. 
이광남은 술에 취해 취중진담을 털어놨다. 이광남은 "저 술 하나도 안 취했다. 진짜 복댕이 엄마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우리 복댕이 키우다보니까 너무 너무 예뻐서 저도 아기 하나만 낳고 싶은 거다. 얼른 아기 낳아서 가족사진 한 방 찍어서 저기 걸어놓고 싶은 거다. 그래서 시험관 시작한 거다.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발버둥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광남은 눈물을 보이며 "어머니도 아기 낳아보지 않으셨냐. 나도 내 자식 한 번 품어보면 안되는 거냐"라고 말했다. 그때 배변호가 집으로 들어왔다. 배변호는 "그만해라"라며 말렸다. 
급기야 지풍년은 "얘가 내 속 뒤집어 놓는다. 술 깨면 두고보자"라고 말했다. 이광남은 "두려운 거 하나도 없다. 아닌 건 아닌거다"라고 큰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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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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