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최종학력=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놀면 뭐하니?')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05 05: 24

"준하 형 서울대학교 나왔어요". 방송인 정준하가 'S대 출신' 최종학력으로 '놀면 뭐하니?'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하하, 신봉선, 러블리즈 미주, 정준하와 함께 맞춤법 퀴즈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는 마지막 주자로 맞춤법 퀴즈에 임했다. 도착한 순서대로 녹화 스튜디오에 입장해 맞춤법 퀴즈에 임한 결과, 앞서 도착한 유재석이 3단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고 이어 신봉선이 2단계, 하하와 미주가 1단계로 가장 낮은 성적을 거둔 상태였다. 이에 출연진은 정준하의 성적에 기대를 걸었다. 

특히 하하는 "준하 형이 대학은 못 갔지만 4수를 해서 입시 기본기가 탄탄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또한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 준하 형이 IQ가 제일 높았다"라며 하하의 기대감을 거들었다. 
그러나 김태호 PD는 출연진에게 "준하 형 최종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정준하가 꼬치 구이 가게 등 요식업 자영업자로서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식품 및 외식산업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것이다. 또한 그는 1년에 단 6명만 뽑는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까지 갖추고 있었다. 
이와 관련 유재석과 하하는 "무슨 과정이 왜 그렇게 이름이 기냐. 못 외우겠다"라면서도 정준하의 최종학력에 깜짝 놀랐다. 이 같은 호기심 어린 기대 속에 정준하가 도착해 맞춤법 퀴즈에 임하는 상황. 정작 정준하는 당황한 가운데 1단계에서 탈락해 학력과 맞춤법 지식은 관련이 없음을 보여줬다. 
정준하의 성적에 출연자들은 다시 그를 놀리기 바빴다. 유재석은 정준하가 등장하자마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출신"이라며 놀렸다. 이에 정준하는 "어떻게 알았냐. 내가 놀림 당할까 봐 6개월을 숨어 다녔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이에 하하는 "인터넷 수업 듣는 거냐. 아니면 직접 가서 듣는 거냐"라고 물었다. 정준하는 황당해 하며 "가서 들었다. 직접 가서 수업 받았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장학 퀴즈'에 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정준하는 어린 시절 성적과 공부 실력을 뽐내 다시 한번 시선을 모았다. 알고 보니 초등학교에서는 전교 5등, 중학교에서는 전교 15등을 기록한 바 있다고. 심지어 정준하는 "공부하다 이가 흔들려서 다 빠지는 줄 알았다"라고 어린 시절 경험담을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한 그는 과거 의료계 진학까지 꿈꿨음을 털어놔 한번 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메스 대신 꼬치를 잡았다"라고 재치있게 소개해 한번 더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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