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데파이(27, 바르셀로나)가 네덜란드의 영웅이 됐다.
네덜란드는 5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G조 5차전’에서 데파이의 멀티골이 터져 몬테네그로를 4-0으로 이겼다. 승점 10점의 네덜란드(3승1무1패, +11)는 노르웨이(승점 10점, +3)를 2위로 밀어내고 조 선두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데파이를 최전방에 포진시켜 골을 노렸다. 네덜란드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좀처럼 첫 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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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8분 네덜란드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얻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데파이가 강슛으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네덜란드가 전반전 1-0으로 앞섰다.
네덜란드는 후반전 쐐기포를 터트렸다. 후반 16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데파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손을 맞은 강슛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는 두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25분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벗어난 훼이날덤이 마무리골까지 성공하면서 네덜란드의 승리를 확신했다.
후반 31분 코디 각포의 중거리포까지 들어가자 루이스 반할 감독이 만세를 불렀다. 결국 네덜란드가 네 골차 대승을 거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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