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빠져 무기력한 프랑스, 우크라이나와 1-1 혼쭐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9.05 05: 40

킬리안 음바페(22, PSG)가 부상으로 빠진 프랑스가 혼쭐이 났다. 
프랑스는 5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D조 5차전’에서 우크라이나와 1-1로 비겼다. 프랑스(2승3무, 승점 9점)는 D조 선두를 지켰다. 
프랑스는 지난 2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종아리를 다친 음바페가 명단에서 빠졌다. 은골로 캉테 역시 발목부상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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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4-3-3을 구사했다. 그리즈만, 마샬, 코망의 스리톱에 포그바, 추아메니, 하비우의 중원이었다. 드부아, 조우마, 킴펨베, 디냐의 포백에 골키퍼는 요리스였다. 
선제골은 우크라이나가 쐈다. 전반 43분 야렘축이 우측면을 완벽하게 뚫고 패스를 내줬다. 치간코프가 흘린 공을 샤파렌코가 오른발 중거리포로 연결했다.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때린 공이 호쾌하게 날아가 그물을 흔들었다. 요리스 골키퍼가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강력한 슈팅이었다. 
우크라이나가 전반전을 1-0으로 앞섰다. 프랑스는 점유율 62%를 기록했지만 한 골도 뽑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프랑스가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5분 하비우의 헤딩슛이 튀어나오자 마샬이 오른발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프랑스는 후반 19분 마샬을 빼고 벤제마를 투입해 역전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2분 벤제마가 내준 패스를 디아비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41분 디아비의 슈팅이 다시 한 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프랑스는 끝내 역전골은 넣지 못하고 원정경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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