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의 햄버거집 하루 매출이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 양치승, 정호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병현은 직원들과 함께 야구장에 위치한 버거집 3호점에 방문했다. 1년 동안 10일 영업에 그쳤다는 김병현은 그마저도 관중의 10%만 들어와 “아름다운 꿈은 산산조각 났다”고 밝혔고, 광주에 빚이 있던 그는 ‘광주 채무자’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김병현은 제대로 정돈되지 않은 상태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김병현은 “입점했으니 관리비를 내야 한다. 1년 관리비 2000만 원을 선지불 하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손해가 쌓인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병현은 “기본이 중요하다. 망각하기 쉽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본이다”라고 강조하며 직원들과 청소를 마치고 직원들과 점심 시간을 가졌다.
점심 메뉴로 홍어삼합, 보리굴비, 육전 등으로 11만 원을 지출한 김병현은 직원들과 본점으로 왔다. 이날 본점의 점심 매출은 약 20만 원 정도였고, 김병현은 손님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거나 사인을 하는 등 팬 서비스를 보였다.
손님이 많이 오간 가운데 이날 영업의 총 매출은 26만 2700원이었다. 점심값으로 11만 원을 지출한 상황에서 인건비 등을 빼면 손해인 상황. 김병현은 직원들에게 “장사는 안 되어도 좋은 음식 먹고 다니고, 더 좋은 앞날이 있을거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며 “오늘 고생 많았고, 잘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양치승이 운영하는 헬스장에는 박광재가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다. 몰라보게 슬림해진 박광재는 운동을 하다 엄살을 피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박하나가 찾아왔고, 그는 “드라마를 새로 들어가게 되어 새 캐릭터에 맞춰 몸도 관리하고자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하나는 박광재가 운동하는 무게를 가볍게 들어 눈길을 끌었다.
박광재와 박하나는 화장품을 공유하며 친해졌다. 특히 박하나는 박광재에게 선물이라며 몰래 젤리를 주기도 했고, 힘든 운동이 기다리고 있자 “스케줄을 좀 이야기 하고 오겠다”며 슬쩍 빠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나는 체육관 사각지대에 숨어 사진을 찍었고, 박광재를 몰래 데려와 함께 셀카를 찍고 쉬기도 했다.

3개의 식당, 총 직원 22명을 거느린 정호영의 보스로서의 일상도 공개됐다. 정호영은 자신의 집으로 김과장과 이과장을 초대했다. 정호영은 “두 사람이 제주도 매장을 담당하게 됐다. 그래서 집을 정리했는데, 오픈 날짜가 미뤄지면서 새로 집을 구하기도 애매해서 우리 집에서 같이 있게 됐다”고 밝혔다. 4개월째 동거가 이어지고 있던 것.
정호영은 집에서도 사장이었다. 그는 야식을 먹자면서 자신의 취향대로 시켰고, 만두를 먹자면서 김과장과 이과장에게 구워오라고 지시했다. 밥을 먹는 동안에도 정호영은 두 사람이 구워 온 만두를 평가해 ‘갑 버튼’을 받았다. 김숙은 “현주엽보다 더하다”고 말했고, 현주엽은 “나는 착한 것”이라고 정호영을 공격했다.
정호영은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김과장, 이과장과 등산을 했다. 산에 올라가서 먹을 도시락도 두 사람의 몫이었다. 산에서 내려온 뒤 세 사람은 음식점으로 출근했고, 이때 야구 선수 박용택과 심수창이 방문했다. 정호영은 두 사람의 팬이라며 팬심을 보였고, “농구는 그렇제 좋아하지 않다”고 배신했다. 허재와 현주엽은 서운하다며 정호영에게 손절을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 영업을 마치고 정호영은 셰프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신메뉴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며 본인이 더 신나서 손님들의 칭찬을 전달했다. 셰프들도 칭찬을 받고 얼떨떨한 모습을 보이거나 어깨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