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가족이 등장했다.
5일 방송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병현이 미모의 아내와 세남매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현은 "전직 야구선수, 현재 세 아이의 아빠이자 예능인 김병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내 한경민이 등장했다.
김병현은 제작진에게 "친한 동생의 소개로 만났다"고 이야기했고 아내 한경민은 "주구장창 우리 집을 찾아왔다. 손편지를 써서 줬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병현은 "이 사람밖에 안 보였다. 제가 쫓아다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둘째 태윤이가 일어나 김병현에게 안겼고 태윤이는 "엄마 없이는 자신 없다"며 불안해했다.
이어 첫째 민주, 막내 주성이 줄줄이 일어나 김병현에게 안겼다. 민주는 골프선수가 꿈이라고 밝혔고 태윤은 햄버거가게 사장이 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한경민을 집을 비우기 전에 김병현에게 쌀 씻는는 방법을 알려줬고 첫째 민주는 "그걸 아빠가 한다고?"라며 못 미더워했다. 하지만 의외로 쌀을 잘 씻자 김병현은 "내 비장의 무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병현은 밥을 앉히고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고 태윤은 김병현에게 "어렵지"라며 걱정했다. 이어 김병현의 솜씨를 본 태윤은 엄마에게 달려가 "지금 양파를 부수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개리x하오의 일상이 공개됐다. 개리는 "45개월이 된 강하오의 아빠다. 하오가 어떻게 크고 있는지 궁금해하셔서 오랜만에 찾아왔다"고 인사를 했다.
개리와 하오는 차박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고 하오는 "차박이 뭐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개리가 차박에 대해 설명해줬고 하오는 "아빠랑 같이 잘 거다"라며 즐거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목적지에 도착했고 하오는 개리를 도와 타프치는 걸 도왔다. 이어 하오는 자신을 캠핑 선생님이라 지칭하며 개리에게 "이건 학생들이 하는 거다"라며 펌프질을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하오는 장작뿐 아니라 물을 받아달라는 개리의 말에 물을 담아 개리에게 건넸다. 이어 두 사람의 하계 맞이 캠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개리는 양궁을 좋아하는 하오에게 "여기서도 양궁을 할 수 있다"며수박 씨를 얼굴에 던지는 게임을 제안해 폭소케했다.
개리는 실망하는 하오에게 이제 진짜 양궁을 해보자며 장난감 활을 하오에게 건넸다. 개리는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두고 "나 진짜 쏠 거야?"라며 긴장했다. 이에 하오는 망설임 없이 활을 당겼고 사과가 아닌 개리의 이마에 맞았다.
개리는 "아악"이라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하오는 아랑곳 하지 않고 또 한번 다시 활을 당겼다. 하오의 활은 개리의 목을 맞췄고 개리가 눈물을 보이자"아빠가 가짜로 울고 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양궁 포적을 나무에 걸고 양궁 게임을 진행했다. 하오는 표적에 가까이 다가가 활을 쏘고 개리를 방해해 승리를 거뒀다. 게임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저녁을 함께 준비했다.
하오는 저녁을 먹으며 "캠핑이 제일 재밌다"며 행복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