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에게 미안해" 최준호, 싱글대디 현실육아 속 이별 택했다 (ft.아추커플1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9.06 00: 53

‘돌싱글즈’에서 최준호가 최종 선택에서 배수진을 선택하지 않는 반전 결과로 충격을 안겼다. 
5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가 전파를 탔다. 
배수진과 최준호가 먼저 그려졌다.  결정과 선택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모습. 배수진은 “아이가 있으니 사람 볼 때 신중해진다”고 했고 최준호도 “우리 둘은 아이란 부분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처음엔 말이 가장 잘 통할 것 같았고 지금은  여자 배수진이자 래윤이 엄마, 이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라는 현실고민을 두고  혹시 모를 상처에 대한 두려움도 내비친 두 사람이었다. 
며칠 뒤 두 사람이 최종 커플을 앞두고 다시 만났다. 최준호는 “좋은 인연을 알게 됐다,  같이 육아하면서 진짜 부부였다면 이렇게 지냈겠구나 싶어 고마웠다”면서 “첫날은 설레임이었다면 마지막은 아쉬움,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배수진은 “아이가 없었으면 이런 고민없이 만났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결과는 반전이었다. 배수진만 남아있던 것. 배수진은 “밖에서 보고 싶다, 더 알아가고 싶고 이 관계가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준호는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자리를 떠난 모습. 모두 그의 반전 선택에 충격에 휩싸였다. MC들도 “납득이 안 된다”며 충격에 빠졌다. 
최준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같이 지내면서 너무 좋은데 걱정되는 부분이 하나 둘씩 생겨, 아이들 부분이었다”면서 “아이들이 친구처럼 평생을 지낼 수 있을까 싶더라, 현실을 생각하면 수진씨에게 미안한 부분이지만 더 감정이 커지기 전에  정리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며 신중했던 이유를 전했다.  
이 가운데 추성연과 이아영 커플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에서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며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했고 공식 1호 커플로 탄생됐다.
성연은 “고마워”라며 아영을 품에 안았다. 아영은 “사람이 바보같이 착하다”면서 “차분하니까 기댈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선택 이유를 전했다. 
이를 본 MC들은 “원앙이라도 사주고 싶다,서로에게 딱 필요한 사람”이라면서 장거래 연애를 극복한 아추커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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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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