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가 9개월 만에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폭풍 성장한 하오와 개리의 일상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리는 "45개월이 된 강하오의 아빠다. 하오가 어떻게 크고 있는지 궁금해하셔서 오랜만에 찾아왔다"고 인사를 했다. 개리와 하오는 차박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고 하오는 "차박이 뭐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개리가 차박에 대해 설명해줬고 하오는 "아빠랑 같이 잘 거다"라며 즐거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목적지에 도착했고 하오는 개리를 도와 타프치는 걸 도왔다.
이어 하오는 자신을 캠핑 선생님이라 지칭하며 개리에게 "이건 학생들이 하는 거다"라며 펌프질을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하오는 장작뿐 아니라 물을 받아달라는 개리의 말에 물을 담아 개리에게 건넸다. 이어 두 사람의 하계 맞이 캠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개리는 양궁을 좋아하는 하오에게 "여기서도 양궁을 할 수 있다"며수박 씨를 얼굴에 던지는 게임을 제안해 폭소케했다.
개리는 실망하는 하오에게 이제 진짜 양궁을 해보자며 장난감 활을 하오에게 건넸다. 개리는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두고 "나 진짜 쏠 거야?"라며 긴장했다.

이에 하오는 망설임 없이 활을 당겼고 사과가 아닌 개리의 이마에 맞았다. 개리는 "아악"이라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하오는 아랑곳 하지 않고 또 한번 다시 활을 당겼다. 하오의 활은 개리의 목을 맞췄고 개리가 눈물을 보이자"아빠가 가짜로 울고 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양궁 포적을 나무에 걸고 양궁 게임을 진행했다. 하오는 표적에 가까이 다가가 활을 쏘고 개리를 방해해 승리를 거뒀다. 게임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저녁을 함께 준비했다.
하오는 저녁을 먹으며 "캠핑이 제일 재밌다"며 행복해했다.
하편 이날 사유리는 개구리 인형으로 동화구연을 했고 젠은 손에 글로브를 낀채 개구리 인형에게 신나게 주먹질을 했다.
이어 사유리는 치즈와 떡뻥을 가지고 나왔고 젠은 치즈 대신 떡을 골라 순식간에 입에 넣었다. 이에 사유리는 "떡뻥을 더 좋아했어?"라며 치즈 대신 젠이 좋아하는 고구마로 다시한번 대결을 진행했다.
젠은 망설임 없이 이번에도 떡뻥을 선택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떡뻥 좋아하는 거 알았으니까"라며 젠이 평소 좋아하는 카메라로 시선을 끌었고 젠은 떡뻥은 쳐다보지 않고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다.
사유리는 마지막으로 자신과 카메라로 마지막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젠은 사유리가 목소리를 높여 불러도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카메라를 선택했다.
이에 사유리는 "카메라는 어부바 해주지 않는다"며 실망했다. 이후 사유리와 젠은 밀리터리 룩으로 갈아 입고 키즈 카페를 방문했다. 사유리는 "엄마가 군대 잠깐 다녀왔다. 육아하면서 그때 생각이 많이 나"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카페에 도착해 응급 선생님, 최영재에게 연락했고 최영재는 "후배가 먼저 도착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철부대 출신 황충원과 아들 황서준이 사유리와 만났다.
젠과 서준이 노는 동안 최영재가 등장했다. 최영재는 "의도치 않게 찍힌 사진으로 유명해져서 짤렸다. 저도 황장군처럼 육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유리는 최영재에게 "젠이 과자 먹다 걸려서 놀란 적이 있다. 과자 같이 이물질이 걸리면 어떻게 하면 되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최영재는 12개월 미만은 영아 하임리히법을 해야 한다며 직접 응급처치 방법을 선보였다.이후 사유리는 황충원에게 아기 수영 특강을 전수 받았고 이어 영유아 심폐소생술까지 배웠다.
최영재는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는 사유리에게 "혹시 머리 혼자 잘랐냐"며 미용사 본업을 살려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다듬었다. 이에 사유리는 "돈을 줘야할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