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최고의 매치이자 축제...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서 2020 카타르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오바니 로 셀소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경기는 곧바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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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 후 TyC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매우 슬프다. 누구의 책임인지 따지지 않겠다. 경기가 중단된 것에 큰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스칼로니 감독은 “이 경기는 세계 최고의 매치 중 하나로 모두에게 축제였어야 하고 치렀어야 한다. 이렇게 중단된 이상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내가 감독으로서 내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아무도 우리에게 경기할 수 없다고 말한적 없다. 남미축구연맹 담당자는 우리에게 라커룸으로 가라고 했고 우린 그렇게 했다. 우리는 피해자다. 우리 선수들은 물론이고 브라질 선수들도 경기를 치르고 싶어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