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 따내기 위해 좋은 모습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6/202109061422774996_6135af58471af.jpg)
벤투 감독은 경기 전날인 6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우리가 어떤 것을 해야 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플레이가 중요하다.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이라크전보다 좀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지난 6월 고양운동장에서 치러진 레바논과 2차예선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일 이라크와 최종예선 첫 경기를 0-0으로 비겨 레바논전 결과가 더 없이 중요해졌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승점 3이 중요하다. 레바논전 각오는
▲ 집중해야 할 것은 우리가 어떤 것을 해야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플레이가 중요하다. 최적의 전략이 무엇인가를 찾아낼 것이다.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이라크전보다 좀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수비 축구 극복하기 위해 전술 변화 줄 것인가
▲ 대표팀에서 상대를 분석하는 것처럼 상대도 우리를 분석할 것이다. 선수 여러 명을 바꾸고 포메이션을 바꾸는 것보다 다른 것을 해야 한다. 공격이 좀더 적극적이고 빠르게 플레잉 해야 한다. 좀더 침착하게 경기하면서 우리 플레이를 해야 한다.
-남태희가 빠진 가운데 레바논의 밀집수비 뚫기 위해 2선 구성이 중요할 것 같다.
▲ 남태희가 후반 투입됐지만 부상이 나왔다. 어떤 선수를 쓰고 어떤 전술을 쓸지는 아직 경기전까지 시간이 남았다. 대체선수는 남태희와 같은 포지션 선수가 있다고 생각해서 뽑지 않았다.
-레바논이 감독이 바뀌었다. 2차 예선과 어떻게 달라질까
▲ 감독이 교체되면 항상 다른 점이 생긴다. 지난 6월에서 보였던 전술도 가능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와는 다른 전술 시스템을 사용했다. 우리와는 봐야겠지만 상대는 좋은 수비 조직을 가졌다. 앞선에서부터 압박을 하고 컴팩트한 팀이다. 공격 프로세스에서 더 많은 찬스를 낼 수 있도록 잘해야 할 것 같다.
-유럽파 선수 컨디션이 좋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몸이 무거워 보였다
▲ 월요일에도 도착했고, 화요일에도 도착했다. 모두 피지컬에 문제가 없었다. 화요일에 도착한 4명은 좀더 피곤한 상태였다. 몇 명은 일요일 경기를 마치고 월요일에 왔다. 경기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선수가 도착한 후 회복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회복을 통해 최대한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선수들 컨디션은 어떤가.
▲ 출전시간 회복 훈련 했다. 모든 것들 잘 됐다. 최종 결정 내릴 때까지 하루 남았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것 같다. 승점 3 따내기 위해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