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시즌5(이하 BSC 시즌5)’에서 담원을 3포인트 격차로 제치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지난 4일, 5일 양일 간 열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BSC 시즌5'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BSC 시즌5’에서는 한국 12개 팀과 오픈슬롯 1개 팀, 스트리머 3개 팀을 포함한 총 16개 팀이 접전을 펼쳤다. 이번 시즌 5에는 지난 시즌3에서 사용했던 ‘포인트 우선 달성’ 방식을 변형해 진행했다. 매 매치 치킨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합산해 총 포인트를 산출하며, ‘토털 포인트 90점’을 가장 먼저 달성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5개의 본 매치로 승부가 나지 않아 6매치를 연장했다. BSC 시즌3 이후 또 한 번의 연장 혈투를 보여줬다. 그 결과 최종 매치에서 가장 먼저 90점을 달성한 T1이 담원을 누르고 극적으로 우승 팀에 등극했다.

T1은 14매치까지 3위에 머물렀지만, 15매치 치킨을 획득하면서 1위(89점)로 올라섰다. 최종 매치에서는 4킬을 추가하며 최종 9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담원은 참가 팀 가운데 가장 많은 4치킨을 기록하며 최종 포인트 90점을 달성했지만 T1에 우승을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3위부터 6위에는 매드 클랜, 젠지, 아프리카 프릭스, 기블리가 이름을 올렸다. 우승팀 T1은 상금 1500만원을 획득했다. 2위 담원이 500만 원, 3위 매드 클랜이 300만 원을 각각 획득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