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으로 돌아오면서 맨유의 역대 최고-최악 7번에 시선이 쏠린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4일(한국시간) 맨유의 역대 최고-최악 7번을 선정해 공개했다.
맨유 최고의 7번엔 역대 레전드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지 베스트(1963~1974년), 브라이언 롭슨(1981~1994년), 데이빗 베컴(1992~2003년), 에릭 칸토나(1992~1997년), 스티브 코펠(1975~1983년) 등 시대를 풍미한 5명이 뽑혔다.
![[사진] 더선.](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6/202109061817779441_6135dda9c441b.png)
역대 최악의 7번 불명예 리스트엔 멤피스 데파이(2015~2017년)를 비롯해 앙헬 디 마리아(2014~2015년), 알렉시스 산체스(2018~2020년), 마이클 오언(2009~2012년) 등 4명이 거론됐다.
공교롭게도 4명 모두 공격수다. 데파이는 2시즌 동안 53경기서 7골에 그쳤다. 디 마리아는 한 시즌(32경기 4골)만 뛰고 쫓겨나듯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산체스는 아스날서 라이벌 클럽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2시즌간 45경기 5골에 머물렀다. 리버풀 출신 오언은 선수 시절 말미 맨유서 3시즌을 소화하며 52경기서 17골을 기록했지만, 리그 득점은 5골에 불과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