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부폰(43, 파르마 칼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보에 신뢰를 보냈다.
부폰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디오 '안치오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깜짝 이적한 것과 관련해 "팬들은 놀라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면서 "호날두는 스스로 올바르게 생각하는 훌륭한 프로페셔널이라는 평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유벤투스에 잔류하는 듯 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해리 케인(28, 토트넘) 영입에 실패하자 이적을 결심했다. 호날두는 사실상 맨시티와 협상 마무리에 도달했지만 중간에 친정팀 맨유가 끼어들며 급작스럽게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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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3년 동안 호날두는 좋은 활약을 펼쳤고 많은 골을 넣었다"면서 "그가 떠나기로 선택한 것에 대해 비논리적인 부분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호날두는 그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폰은 친정팀 유벤투스에 대해 "유벤투스는 과도기에 들어가 있다. 그것이 세대의 문제인지, 주축의 문제인지 모르겠다"면서 "이런 일이 생기면 어느 정도 금전적인 지출이 필요하다"면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라면 목표에 도달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그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