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 83세에도 8시간씩 운동하는 이유? 간경화 투병 후 180도 바뀐 삶 공개 ('건강한집')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9.07 06: 56

‘건강한 집’ 양택조가 간경화 투병 이후 운동을 8시간씩 한다고 전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양택조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 건강 비법을 공유했다.
이날 양택조의 공복 혈당 수치가 공개됐다. 수치는 102였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태균은 “보통 100 이하를 정상으로 보긴 하는데 당뇨병 환자의 목표치는 120정도다. 약을 안 먹는데도 102면 정말 관리를 잘 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택조 부부의 침실도 공개됐다. 침실에는 양택조의 금혼식 사진이 있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이 사람은 하늘이 정해준 사람인 것 같다. 만나서부터 오늘날까지 늘 아내를 잘 만난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양택조는 저녁으로 애호박 새우젓 찌개,  채소 고기 볶음을 직접 만들었다. 그는 저녁 먹을  생채소와 익힌 채소로 허기를 먼저 달랜다고. “그래야 허겁지겁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택조는 저녁 식사 후 여주로 만든 건강 음료를 마셨다. 양택조의 식후 1시간 혈당 수치는 160이었다.
김태균은 “혈당은 젊었을때부터 관리해야 한다. 우리나라 당뇨 위험인구는 1440만명으로 30세 이상 3명 중 1명은 당뇨병이거나 당뇨 고위험군이라는 통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은 본인이 당뇨병인지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병원 검진때는 대부분 공복혈당을 측정하기 때문. 공복혈당만으로는 정확한 당뇨 진단이 어렵다. 건강 검진에서 놓치는 당뇨병 환자가 200만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있다”고 말했다.
풍수전문가 박성준은 “양택조 하우스는 한 집에 오래 살았음에도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다. 발코니에 운동용품을 잘 분할해서 배치한 것도 좋다. 그러나 침대 옆에 있는 많은 액자는 정리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박성준은 건강운 높이는 거실 리모델링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바닥재와 벽지에 따라 건강운이 달라진다. 리모델링 할 때는 천장, 벽, 바닥을 점차 밝은 색을 사용하는게 좋다. 천장이 높아보이고 공간도 넓어 보인다. 벽과 천장을 밝은색으로 통일하는 것도 좋다. 천장을 어두운 색을 할 경우는 아늑함과 포근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닥, 벽, 천장을 밝은 색으로 통일할경우 좁은 공간이 훨씬 넓어보이고 바닥색은 짙은 색, 벽과 천장을 다른색으로 할 경우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날 양택조의 사위 배우 장현성은 “대단한 연기파 배우, 활력이 철철 넘치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연세가 83세인데 수영 1시간, 헬스 2시간, 검도 3시간, 산책 2시간을 하는 철인 중의 철인”이라고 소개했다.
MC설수진은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 저는 한 달에 하라고 해도 못 할 스케줄이다”라고 말했다. 양택조는 “다양한 운동은 배우가 갖춰야 할 덕복이다. 연기를 위해 시작한 운동들이다. 그런데 그게 건강하고도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경화때문에 죽을 뻔 했다. 아들의 간 이식 덕분에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혈당이 300이 넘어갔고  높은 혈압으로 뇌졸중까지 왔다. 왼쪽 몸에 감각이 없어서 병원 이송이 됐다. 확인해보니 혈관이 터졌더라. 몸이 말썽을 많이 부렸는데 운동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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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건강한 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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