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즉석 소개팅이 성사됐다.
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가 전파를 탔다.
이날 20대에 첫 이별을 겪으며 비혼을 결심한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이제 연애와 결혼이 무섭다”고 하자 서장훈은 “그럼 혼자 살아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이수근과 함께 “네가 눈치채지 못한 다른 남자가 있을 수 있다”고 하자 사연자는 “그럴 애가 아니다”며 믿음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네가 뭘 아냐 , 내가 볼 때 너 두 달안에 연애 100프로 한다”며 웃음, “이제 한 명 만난거 아니냐, 내가 장담하는데 마음에 드는 사람 생기면 이런 고민 할 필요 없다”고 했다.
다음은 부모님과 다툼으로 가출한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친구 자취방에서 한 달 간 생활 중이다”면서 “이 상태에서 독립까지 생각 중, 부모님은 반대한다”며 사연을 전했다.
또한 사연자는 부모님이 있는 여주가 아닌 큰 꿈을 위해 서울로 오고 싶어했다. 안정적인 직장을 퇴사하고 네일아트를 배우려는 꿈이 있었다.
하지만 일과 병행하기 힘든 상황을 전하자 서장훈은 “세상에 노력없이 되는 것이 없다,힘든 건 꿈을 위한 노력의 길”이라면서 “바로 가출할 것이 아니라 부모님을 설득하고 이해시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계속 소개팅이 실패하는 영어교사 사연자가 출연했다. 소개팅 족족 상대와 마찰이 있었다는 사연자는 “주변에서 내가 이기적이라 그런 다더라”며 호소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배려없는 건 상대방이었다.
특히 인터넷에서 소개팅 카페로 인연을 찾는다는 말에 두 보살은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것, 신원 불분명한 사람과 왜 SNS에서 만나나”면서 사연자의 이상형을 물었다.
자기 일을 열심히하는 사람이란말에 앞서 출연한 45세 김민중씨를 소환했다. 모태솔로였으나 재력이 있던 사연자였다. 급기야 전화연결하자 사연자는 두 보살의 추진력에 깜짝 놀랐다.
서장훈은 “이 남자 집이 두채다”며 어필, 마침 일산과 인천에 살고 있는 거리에 두 보살은 “둘이 한 번 만나봐라”면서 소개팅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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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