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안효섭, 마왕 발현…김유정=운명의 아이 [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9.06 22: 23

‘홍천기’ 안효섭이 김유정을 공격했다.
6일 저녁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하람(안효섭)의 몸에서 마왕이 발현됐다.
하람은 내면의 마왕과 싸우며 힘들어했다. 그는 홍천기(김유정)를 가마에서 내리게 한 뒤 홀로 마왕과 사투를 벌였고, 잠잠해진 가마 밖으로는 수상한 검은 기운이 흘러 나왔다. 하람은 몸에서 봉인된 마왕이 발현된 ‘하람 마’가 되어 하늘로 솟아 올랐다. 마왕은 “동지에 법궁을 벗어나다니”라며 하람의 실수를 꼬집었고, 홍천기를 노리며 “찾았다. 내 눈”이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성조(조성하)는 궁궐 지붕에 앉은 부엉이들을 보며 “부엉이는 법궁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이라고 한다. 선왕께서 뿌린 그 많은 피가 원귀가 되었다”며 하람을 입궁하라 명령했고, 해괴제를 할 것을 일렀다. 그 사이 만수(김현목)는 도성 근처에 도착해 산에서 있었던 일을 말했다.
산 속을 걷던 홍천기는 삼신(문숙)을 만났다. 삼신은 머물지 않고 가려는 홍천기에게 “넌 몹시 추울 것이다”라며 홍천기가 길을 가지 못하게 막았다. 피곤했던 홍천기가 잠든 사이, 마왕이 발현된 하람, ‘하람 마’가 왔지만 냄새만 맡았을 뿐 삼신과 홍천기를 찾을 순 없었다. ‘하람 마’는 자신을 잡으러 온 관군들을 모조리 살해했다.
홍천기가 잠에서 깨어 길을 재촉하면서 ‘하람 마’가 홍천기의 기운을 감지했다. ‘하람 마’는 홍천기의 눈을 빼앗으려 공격했고, 이때 인왕산과 법궁의 수호신 호령이 등장해 시간을 멈추며 홍천기를 구했다. ‘하람 마’와 호령의 싸움이 한참 벌어질 때, 삼신이 나타나 “저 남자가 죽으면 마왕은 오히려 자유롭게 다닐 것”이라며 말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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