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 안혜경이 속 시원한 연애담을 공개한 가운데 매번 썸을 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안혜경이 출연해 연애담부터 충격적인 사주풀이까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안혜경은 '연애도사'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언제 결혼을 하는 건지 궁금해서 찾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절친) 김영희, 배다해가 먼저 갈 줄 몰랐다"며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썸에 대한 철학(?)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연애 안 한지 3년 정도 됐는데, 썸은 생활화 되었다. 뽀뽀까지가 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귀는 단계까진 못갔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혜경은 이상형을 밝혔다. 그는 “송중기나, 정해인 같은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성준 도사는 “이 나이에 이상형에 대해 물어봤을 때 얼굴에 대해 얘기하는 건 드물다. 너무 이상적인 이상형”이라고 팩트폭력을 날렸다. 이어 가족애가 많다는 안혜경은 “웃음이 많은 집안에 태어나신 분을 만나고 싶다. 얼굴은 안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6/202109062216772856_61363c97b2815.jpg)
이날 안혜경의 사주풀이도 눈길을 끌었다. 박성준 도사는 “올해 만나는 남자들은 안혜경씨를 피폐하게 만들고 힘들게 만들 것”이라며 “47세에 만나는 남자가 첫남자”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박성준 도사는 구체적인 남편상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그는 “남편 될 사람이 역마운이 있다. 유통이나, 무역 쪽 종사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남자가 내년부터 들어올 거다”고 말했다.
이에 안혜경은 결혼 마지노선을 45세에서 좀 올려야겠다고 하면서도 "그럼 썸만 타겠다. 매번 썸을 탄다. 썸은 탈 수 있잖아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도사는 "모자란 남자에 대한 동정심이 있다. 나를 갉아먹을 때가 되어서야 정신을 차린다"고 또 한번 팩트폭력을 날렸다. 그러면서도 “장녀사주다. 짐을 묵묵히 지고 끌고간다. 뒤에서 받쳐주는 사람이 없는 사주”라고 평했다.
![[사진]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6/202109062216772856_61363c98445f4.jpg)
이에 안혜경은 “프리랜서 선언 후 첫 작품이 드라마였다.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정점에서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래서 연극을 시작했다”고 말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안혜경은 극단 식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극단 친구들이 저에겐 베스트다. 그중 제가 제일 맏이다. 극단에서 문제가 생길 때 책임감이 엄청나서 내가 혼자 짋어지려고 한다. 관객이 없으면 내가 인지도가 없어서 관객이 없구나 싶다”고 말했다.
담담히 말하던 안혜경은 눈물을 터뜨렸다. 덧붙여 안혜경은 “제가 표를 직접 사서 주변 지인들에게 보러오라고 했던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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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