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주막’ 유태오가 본명이 따로 있다고 고백했다.
6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우도주막’ 에서는 신혼부부들과 대화를 나누는 문세윤과 유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세윤은 아기를 데리고 온 남편 박상준씨에게 “신혼을 못 즐겨서 아쉽지는 않냐”고 질문했다. 박상준씨는 “아쉽긴 한데 로건이가 예쁘니까.. 아기가 자면 신혼을 즐긴다”고 답했다.
유태오는 아기 이름을 지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박상준씨는 "철학관에서 지었는데 한자 이름이다. 요즘에는 신식으로 많이 지어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태오는 본인의 이름이 예명임을 밝혔다. “별 ‘태’에 낮 ‘오’다. 영문 표기가 쉬운 이름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이 문세윤은 “본명을 안지가 얼마 안 됐다. 얼굴이랑 잘 안 어울린다”며 웃었다. 유태오는 “하지 마”라며 부끄러워했다. 유태오의 본명은 김치훈이라고. 문세윤은 “예명을 아내 니키 리가 지어줬다고 들었다. 진짜 감각이 예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야간 포차를 즐기던 중 “로건이 엄마 아빠는 둘째 계획이 있냐”고 물었다. 최난씨는 “당장은 아니지만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입덧도 심했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최난씨는 “남편이 아기 낳고 잘해줬다. 그래서 산후 우울증이 안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기 낳을때 저보다 더 출산한 사람 같았다. 기절하고 토하고 그랬다”며 출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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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우도주막’ 방송 화면 캡쳐